9월말 프로젝트 마감을 하고나서 바로 다음날은 지방의 친구결혼식이었다. 3일연휴의 첫날이라 사람들이 민족대이동 하는줄 알았다. 2시간 반 거리를 네시간 가까이 걸려서 갔다. 그리고 이날 결혼식에서 나는 부케를 받고 인스타 라방까지 하는 의무가 있었다. 하마터면 늦어서 이 모든것을 못하고 친구한테 평생 욕들어먹을뻔...ㅎ 다행히 빨리 출발해서 그나마 입장직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. 돔형 야외예식장이었던 충북괴산의 숲속웨딩공원 날씨도 찰떡이고 식장이 너무 예뻤다. 음식도 맛있었다. 친구가 생화장식에 돈을 좀 투자했는데 예식장과 잘어울려서 너무 보기좋았다. 즐거운 분위기에서 식도 마치고 부케도 성공적으로 받고 끝! 예쁘게 말려줄 일만 남았다^_ㅜ 저녁에는 신랑신부가 마련한 펜션에서 친구들끼리 즐거운 뒷풀이를 하..